[뉴스현장] '마약 혐의' 이선균 다리털 감정 불가…물증 확보 또 실패<br /><br /><br />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중인 배우 이선균 씨의 다리털을 국과수에 맡겼으나 감정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연예인 마약 사건과 관련해 잇따라 물증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수사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한편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환자 사망사건 관련해서 환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요양병원 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기각됐습니다.<br /><br />이 밖의 사건 사고 소식, 손정혜 변호사와 함께 살펴봅니다.<br /><br /> 경찰은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이선균 씨의 다리털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에서 '마약류 감정 불가' 결과가 나왔다고 오늘 전했습니다. '감정 불가' 판정이 된 정확한 이유는 밝혀졌나요?<br /><br /> 이런 상황에서 경찰은 이선균 씨를 재소환해 다시 다리털 정밀감정을 진행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. 2차 다리털 정밀감정에서도 판정불가나 음성이 나오면, 손톱 등 다른 분석법을 이용할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다리털 사실상 마지막 남은 물증 확보 기회로 여겨졌는데요. 만약 다리털 2차 감정에서도 판정 결과가 달라지지 않을 경우에 이선균 씨가 무혐의 처분을 받을 가능성도 있을까요?<br /><br /> 그런데 이선균씨는 지난 조사 때 자신이 투약한 게 마약인 줄 몰랐다고 진술하기도 했잖아요? 마약 투약 사실 자체를 부정하진 않았던건데 이런 경우는 또 어떻게 되는 겁니까?<br /><br /> 경찰은 이번 마약 사건 수사에서 뚜렷한 물증을 확보하지 못했고 "명확한 증거 없이 무리한 수사를 하는 게 아니냐"는 비판도 제기됐습니다. 계속해서 혐의 입증에 실패할 경우, 무리한 수사라는 비판이 거세질 가능성도 있는데요. 어떻게 보시나요?<br /><br /> 다음 사건 살펴보겠습니다. 서울의 한 요양병원에서 일어난 의문의 환자 사망사건 관련해서 환자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요양병원 원장 이 모 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어제 기각됐습니다. 어떤 사건인지 간단히 짚어주시죠.<br /><br /> 경찰은 요양병원장 이외에 병원 관계자도 사건에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고 수사하고 있는데요. 공범으로 지목된 행정실장 A씨도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 심사를 받았지만 기각됐죠?<br /><br /> 해당 요양병원 원장과 병원 관계자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. 약물 투여와 사망의 직접적인 연관성을 밝히지 못했기 때문에 영장이 기각된 것으로 볼 수 있을까요?<br /><br /> 사망한 환자 2명 외에도 추가 피해자가 더 있는지에 대한 수사도 필요해 보이는데요?<br /><br /> 마지막으로 '그림자 아기' 사건도 살펴보겠습니다. 두 아들을 낳자마자 잇따라 살해한 30대 엄마가 최근 경찰에 자수한 가운데, 둘째 아들은 임시 신생아 번호조차 없었던 것으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어요?<br /><br /> A씨는 2012년과 2015년에 두 아들을 낳자마자 잇따라 살해 후 사체를 유기했습니다. 사체유기죄는 공소시효가 지나 경찰은 A씨에게 살인 혐의만 적용했습니다. 예상 처벌 수위는 어느 정도일까요?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